진짜 방금 송유향에서 먹고 나오는 길이다.한 코스 한 코스가 모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었고,특히 찹쌀탕수육, 이건 미쳤다.경기광주에서 이런 중식코스를 만난 건 처음.코스명은 ‘宋’, 가격은 1인 34,000원.분위기 좋고, 음식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삼품냉채 – 입맛을 깨우는 자극의 정석냉채는 시큼하고 톡 쏘는 맛이 아주 강렬했다.자극적이면서도 입맛을 확 깨워주는 역할 제대로!해파리, 새우, 연어,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첫 시작부터 강렬하게 각인되는 한 접시였다.⸻🥣 계살스프 – 부드러운 두부가 포인트!처음엔 평범한 중식 스프 같았는데,한 숟가락 떠보니 안에 몽글몽글한 두부 알갱이가 가득!계란, 새우, 브로콜리와 어우러져부드러움과 고소함이 가득한 따뜻한 위로 같은 느낌..
한적한 시골 풍경에 둘러싸인 경기도 광주 퇴촌. 맑은 공기 속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한 끼는 그 자체로 한 끼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되죠.오늘은 퇴촌 주민들도 자주 찾는 진짜 리얼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가족 나들이, 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 혹은 조용한 식사 시간을 원하신다면 꼭 참고해보세요.⸻1. 🍚 예전한정식 – 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고즈넉한 한 끼 • 주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로 515-14 • 대표 메뉴: 한정식 정찬, 간장게장 정식, 더덕구이전통 한옥에서 마주하는 반상은 그 자체로 위로가 됩니다.100년 넘은 고택을 개조한 ‘예전한정식’은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정성이 가득해요.하나하나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과 깊은 맛의 된장찌개, 계절감이 묻어나는 밥상 구성은“오늘 참 잘 왔다”는 생..
경기광주 맛집 [강마을 다람쥐]기다리는 시간조차 즐거운, 풍경이 있는 건강한 밥상 🐿️맑은 하늘 아래, 싱그러운 바람이 불던 어느 날.경기 광주시 남종면, 소문난 도토리 음식 전문점 **‘강마을다람쥐’**를 다녀왔어요.2002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도토리로 정성껏 차려낸 건강한 한 상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아기자기한 정원과 고즈넉한 분위기까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웨이팅 주의! 하지만, 기다림마저도 힐링이 되는 이유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꽤 있었어요.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왜냐하면—건물 뒤편으로 나가면 펼쳐지는 뷰가 정말 아름다워요.🌿 건물 뒤편, 놓치지 마세요! 강마을다람쥐의 뷰 포인트강마을다람쥐는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지만,건물 뒤편으로 나가면..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매번 맵고 기름진 곱창은 부담스러운데,어제 다녀온 한우곱창쌈뽕 태전점은맵지 않아도, 느끼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꽉 찬 곳이었어요.⸻✨ 우리가 선택한 건 ‘한우모둠곱창1인분 24,000원, 2인 이상 주문이 기본인데요,구성은 정말 알차요.✔ 한우곱창 100g✔ 한우대창 50g✔ 한우막창 50g✔ 염통 30g✔ 오드래기 20g곱이 꽉 찬 곱창부터, 고소하고 바삭한 대창,쫄깃한 막창, 담백한 염통, 고소한 오드래기까지한 판 안에 곱창의 매력이 다 들어있어요.⸻[맛은? 확실히 ‘곱’의 신선도가 다르다!]불판에 올렸을 때부터 곱이 흐르지 않고 탱글하게 살아 있어요.특히 곱창은 기름이 과하지 않고 깔끔해서첫 점부터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었어요. • 곱창: 곱이 꽉 ..
남한산성 초입,드라이브 삼아 종종 들르던 익숙한 그 길목에오늘도 어김없이 찾은 나만의 단골 맛집 – 메밀로43.몇 년째 찾아오는 곳이지만,달라지는 계절 속, 이 맛만은 그대로였어요.그래서인지 먹기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물막국수쫄깃한 메밀면 위에 무채, 오이, 반숙 달걀이 올려져깔끔하고 시원한 비주얼.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해서메밀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졌어요.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비워낼 수 있는 정갈한 한 그릇.✔ 비빔막국수매콤한 양념장과 고소한 땅콩가루, 김가루까지.면발에 양념이 찰떡같이 잘 배어 있어서한 입, 또 한 입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톡 쏘는 겨자 맛은 없어서맵찔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해요!⸻✔ 메밀부침개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애호박, 당..
5월의 아침 9시 20분,남편과 함께 한적한 남한산성 길을 따라 올라가다소문만 듣던 **‘두부만드는집 순두부짬뽕’**에 들렀어요.정갈한 분위기 속,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두부가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줄 것 같은 느낌이었죠.⸻🥢 우리가 먹은 메뉴는?✔ 짬뽕순두부짬뽕이란 이름에 기대했던 불맛과 칼칼함은조금 부족했어요.매운 걸 즐기는 제 입맛엔 많이 순한 편.그래도 순두부 자체는 몽글몽글 부드러워속 편하게 먹긴 좋았답니다 :)✔ 해물듬뿍파전비주얼부터 합격!오징어, 새우, 부추가 듬뿍 들어간 파전은겉은 바삭, 속은 촉촉!짬뽕국물과 번갈아 먹으면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보자기두부김치 (반접시)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이거였어요.갓 만든 듯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와묵은지의 조화는 정말 완벽했어요.입에 넣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