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아침 9시 20분,
남편과 함께 한적한 남한산성 길을 따라 올라가다
소문만 듣던 **‘두부만드는집 순두부짬뽕’**에 들렀어요.
정갈한 분위기 속,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두부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줄 것 같은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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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먹은 메뉴는?

✔ 짬뽕순두부
짬뽕이란 이름에 기대했던 불맛과 칼칼함은
조금 부족했어요.
매운 걸 즐기는 제 입맛엔 많이 순한 편.
그래도 순두부 자체는 몽글몽글 부드러워
속 편하게 먹긴 좋았답니다 :)

✔ 해물듬뿍파전
비주얼부터 합격!
오징어, 새우, 부추가 듬뿍 들어간 파전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짬뽕국물과 번갈아 먹으면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 보자기두부김치 (반접시)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이거였어요.
갓 만든 듯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묵은지의 조화는 정말 완벽했어요.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르 녹는 촉감에
“이게 진짜지!”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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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코너 & 분위기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어요.
다양한 채소 반찬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직원분들의 안내도 친절해서
아침부터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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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의 솔직 인사말
짬뽕순두부는 매운맛을 기대했던 입맛엔 살짝 아쉬웠지만,
보자기두부가 모든 걸 만회했어요.
그 부드러움, 고소함, 그리고 김치와의 환상적인 궁합…
다음에 오면 두부 정식으로 제대로 먹어보고 싶을 정도예요.
남편과 함께한 조용한 아침,
따뜻한 두부 한입에 담긴 정성과 포근함이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줬어요.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한 끼 하셨나요?
맛있는 기억이 삶의 에너지가 되어주는 순간…
그건 바로 지금, 입 안에서 피어나는 행복이죠
(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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